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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삼청교육대라니?』벼의 건조상태를 봐서도 얼른 미질을 덧글 0 | 조회 110 | 2019-06-16 21:31:47
김현도  
『삼청교육대라니?』벼의 건조상태를 봐서도 얼른 미질을 짐작하는 조학묵은 일꾼들의 숫자를 대충 세어보고 있었다. 남녀 모두 12명.『또 올께요. 몸조리 잘 하세요.』사장정도나 되어야 굴리는 자가용도 샀다. 이 정도면 고구마 오십관도 마다하지 않겠지. 자신있게 고향에 내려 온 것이다.『후회하는구나?』정말 죽을 고생하며 사우디에서 돈을 벌어 몽땅 이번 채금비용에 투자했건만 문화재당국만 좋은 일 시킨 꼴이 되었다. 문화재 발굴 비용을 댈만한 능력이 없었다. 장소를 옮긴 곳에서 금이라도 쏟아져 나온다면 그만한 비용은 염려안해도 되겠건만.『우리집 별일 없겠지?』『에이! 사람두. 아직 그 부왕끼는 못버렸구만. 이런데 무슨 사금이 있다구. 괜히 헛수고말고 포가하지 그래.』『이 안에 누가 있나?』『 맞았다! 』『글씨요. 모르겠수.』(이러고 있을 때가 아녀.)백금용은 남방과 셔츠 바지를 벗더니 오토바이 위에놓고 팬티바람으로 둑 아래로 내려가 온 몸에 물을 적신 다음에 생강위로 갔다. 방금 뛰어내려 다시 올라 온 아이들 10여명이 물을 뚝뚝 흘리며 다이빙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. 어떤 애는 귀속에 물이 들어갔는지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한쪽 발로 껑충껑충 뛰고 있었다. 금용은 뚝 근처에서 뜯은 쑥으로 양쪽 귀를 막고 거꾸로 다이빙을 하였다. 마치 돌고래가 물속에 뛰어드는 듯했고 물속깊이 잠수한 금용은 생강에서 솟아오르는 물의 힘에 의해 솟아나왔다. 이 근방에 사는 남자 아이들치고 수영을 못하는 애들이 없다. 아까짱은 끈적끈적한 땀에 젖은 온 몸을 저 시원한 물속에 던져버리고 싶었지만 남은 일 때문에 그 자리를 벗어났다.조학묵은 이번 농발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.그는 또다시 담밑에 쭈그리고 앉아 감나무 가지에 옮겨 앉은 참새를 향하여 겨냥하였다. 총소리에 한번 놀랬던 아이들은 손가락을 양 귀에 꽂고 눈을 찔끔 감았다.바로 아래 동생인 용수는 가끔씩 이렇게 자다말고 부엌으로 들어가 배를 채운 후 잠이 들었다.홍길은 맨발로 논둑을 달리며 뒤를 돌아보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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